나의 강점들: StrengthsFinder 테스트 결과. 나를 찾아서.

"사람은 오직 자신의 강점으로만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자신이 전혀 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약점을 바탕으로는 성과를 쌓아 올릴 수 없다.” - 피터 드러커, [미래 경영].

작년에 안철수 교수님의 [기업가 정신] 수업에서 이 책과 StrengthsFinder를 소개받았다. 약점을 보완하는데 매달리는 것보다, 자신의 타고난 강점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 주제다. 갤럽에서 30년여 간 200만 명의 사람들을 조사하여 밝혀낸 34가지 강점 테마들을 소개하고 있고, 이를 www.strengthsfinder.com에서 테스트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테스트를 하려면, 책을 구입해 ID가 있어야 한다). 책 내용에 대한 보다 상세한 리뷰는 http://hemingway.tistory.com/283 에 잘 소개되어 있다.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StrengthsFinders에서 테스트를 직접 해보는 것. 30분 내에 120문항을 즉각적으로 답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이 능숙하고 편한 것들을 고르게 되어 있다. 결과로 5개의 강점 테마가 나온다. 나의 강점은 아래와 같다.


1. 탐구심 (Input): 호기심이 많다. 무엇이든지 닥치는 대로 읽고 정보를 모은다. 끊임없이 수집하고 쌓아두고 정리한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엄청난 재미를 느낀다.

2. 학습자 (Learner): 배우는 걸 좋아한다. 어떤 주제든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다. 배움의 결과보다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3. 분석가 (Analytical): "증명해 봐. 네 말이 왜 옳은지 근거를 대 봐." 온갖 데이터를 가지고는 여러가지 일들의 패턴과 연결 고리 등을 찾는다. 끝없이 질문을 던지면서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낼 때까지 껍질을 벗기고 또 벗긴다. 사람들은 그런 당신을 논리적이고 정확한 사람이라고들 말한다.

4. 연결성 (Connectedness): 모든 일에 이유가 있고,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고 깊이 믿는다. 당신의 가치 체계는 이런 책임감을 바탕으로 형성된다. 인류가 하나라고 믿으므로, 당신은 서로 다른 문화들 사이에 다리를 놓는 건축가와 같다.

5. 책임 (Responsibility): 책임 재능이 있으면, 크든 작든 약속한 일은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에 곧잘 시달린다. 일을 제대로 하려는 집착에 가까운 성실과 완전무결한 윤리 덕분에 당신은 '전적으로 믿어도 좋다'는 평판을 듣는다. 워낙 솔선수범하는 성격이라 능력 이상으로 책임을 떠안을 수 있다.


내 생각에도 잘 들어맞는 결과인 것 같다. 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었지만 보다 뚜렷이 알 수 있는 기회였달까. 특히 분석가나 책임 재능은 그 전부터 주변에서 줄곧 들어왔었고, 탐구심이나 배우려는 열의도 늘 내 삶의 일부였으니까. 연결성 재능은 새롭게 발견하게 된 측면인데, 곰곰히 씹을수록 더욱 그렇다는 생각이 든다.

학계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소망과도 딱 맞아서 참 반갑고 기쁘다. 천상 끊임없이 배우고 생각하고 돕는 일이 체질이니까 말이다. 하나님이 주신 이런 달란트를 더욱 갈고 닦아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소망한다.

덧글

  • yunks 2009/03/26 12:46 # 삭제 답글

    우와~ 완벽하네요~
  • Wishsong 2009/03/30 09:40 # 답글

    네 블로그를 보고 또 질렀어! (...)
  • Asdee 2009/03/30 10:02 #

    으하하. 저도 한 건 했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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